손흥민 부상 회복하면 AC밀란과 챔스 16강···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

양승남 기자 2022. 11. 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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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치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이탈리아 AC밀란과 맞붙는다. 김민재(나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대결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7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2022-2023 UCL 16강 대진 추첨이 열렸다. 조별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8팀이 시드를 배정 받아 조 2위와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복 대결을 피하기 위해 조별리그 당시 같이 묶였거나, 같은 리그에 속한 팀끼리는 맞붙지 않는다.

추첨 결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AC밀란과 대결이 확정됐고, 김민재의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과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은 조2위 중 최강자인 파리생제르맹(PSG)가 맞붙는다. 두 대진은 16강 최고의 ‘죽음의 대진’으로 꼽힌다.

이밖에 맨체스터시티는 독일 라이프치히를 만나고, 벨기에 클럽으로 16강에 오른 브뤼헤는 포르투갈 벤피카와 맞대결한다. 첼시는 도르트문트와 맞붙고 포르투는 인터밀란과 16강전을 치른다.

16강전은 홈앤드어웨이로 열린다. 1차전은 내년 2월 중순 비시드 팀의 홈구장에서, 2차전은 3월에 시드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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