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곰' 우즈와 나란히…최정, 역대 KS 최다 홈런 '7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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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SSG, 그래도 소년 장사 최정이 있었다.
최정이 경기 막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결정적 홈런을 쳤다.
최정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8회 키움 김재웅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대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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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위기의 SSG, 그래도 소년 장사 최정이 있었다. 최정이 경기 막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결정적 홈런을 쳤다. 역대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 따라붙었다.
최정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8회 키움 김재웅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0-4로 끌려가던 경기가 단숨에 2점 차가 됐다.
8회 선두타자 추신수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최지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정 앞에 주자가 있다는 것은 곧 단숨에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다는 의미. 그리고 최정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시원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재웅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대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타자가 됐다. 지금까지는 두산 타이론 우즈가 독점 보유하고 있던 7홈런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SSG는 8회를 2-4로 마쳤다. 9회를 기약할 수 있는 점수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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