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부자 아내 둔 남편 “볼일 볼 때도 심심하니 문 닫지 말라고” (물어보살)

김한나 기자 2022. 11. 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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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방송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텐션 높은 아내에 남편이 고통을 털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텐션 높은 아내에 고민을 가진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세 번째 의뢰인은 흥이 많은 아내의 고민을 가진 남편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아내의 흥에 대해 “퇴근 후 산책 가자고 조른다. 퇴근 후 안마 의자에 앉아있으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서 제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안 놀아주면 인형한테 가서 고자질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밝은 분위기가 더 좋지 않냐 물었고 서장훈은 밝은 건 좋지만 과하다고 말했다.

KBS Joy 방송 캡처



주부니 혼자 집에 있어 외로울 수 있다 이수근에 아내는 시아버지가 퇴근하고 오면 큰절로 마중한다며 “악수하고 안아드린 다음에 아버님 사랑 확인 후 볼을 꼬집는다”라고 미소 지었다.

과하다 싶을 때가 있냐는 물음에 남편은 “보통 사람들은 볼일을 볼 때 문을 닫는데 아내는 심심하다고 문을 닫지 말라고 한다. 제가 문을 살짝 열고 볼일을 보면 계속 소리를 낸다. ‘여보~ 힘줬어? 잘 나오고 있어?’라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주말에 쉬는데 어느 날 대학교 축제 일정 리스트를 보내더니 다 가야겠다더라. 지방도 있는데 간신히 말려 K대 축제만 가자고 했다”라고 말했고 Y대 출신인 서장훈은 “왜 Y대는 안 갔어?”라고 압박해 웃음 짓게 했다.

K대 축제에 간 남편은 “아내가 제일 앞으로 저를 끌고 가서 20대 초반 사이에서 점프하고 뛰고 어깨동무하는데 응원가를 다 공부했다. 이 사람 참 대단하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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