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레이커스에 구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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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다시 연패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0-114로 졌다.
레이커스는 이날 전반전까지 6점을 리드했다가 3쿼터에서 무너졌다.
이처럼 레이커스는 이기고 있다가 3, 4쿼터에서 역적당한 경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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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다시 연패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0-114로 졌다. 5연패 후 2연승을 하더니 또 2연패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전반전까지 6점을 리드했다가 3쿼터에서 무너졌다. 특히 앤서니 데이비스는 후반전 단 2개의 슈티만 시도했다.
이처럼 레이커스는 이기고 있다가 3, 4쿼터에서 역적당한 경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레이커스는 왜 르브론 제임스, 데이비스, 러셀 웨스트브룩이라는 슈퍼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부진할까?
첫째, 이들은 더 이상 구슬이 아니기 때문이다.
37세의 제임스는 노쇠 기미가 역력하다. 데이비스는 '유리몸'이다. 펄펄 날아도 시원찮을 나이(29)지만, 성한 곳이 없다. 툭하면 부상을 입는다. 웨스트브룩 역시 전성기가 끝났다.
둘째, 레이커스의 1진과 2진의 전력 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레이커스에는 제임스, 데이비스, 웨스트브룩 외에는 상대를 압도할 만한 선수가 없다.
한 선수가 48분을 다 뛸 수는 없다. 이들이 쉬어야 할 때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유감스럽게도 레이커스에는 그런 백업 선수가 사실상 전무하다.
지난 시즌 우승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을 받쳐줄 백업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랬던 골든스테이트도 올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는 판국이다. 하물며 레이커스는 오죽하겠는가?
골든스테이트는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 제 페이스를 되찾을 희망이라도 있지만, 레이커스는 절망적이다.
레이커스가 올 시즌도 틀렸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는 이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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