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엔 브라질 주축이었는데...'부상'으로 WC 출전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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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EPL 복귀전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고 아스톤 빌라는 13위로 올라섰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쿠티뉴는 부상을 당했다.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근육을 다쳤다"라고 전했다.
어느덧 만 30세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출전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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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필리페 쿠티뉴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아스톤 빌라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EPL 복귀전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고 아스톤 빌라는 13위로 올라섰다.
효과적인 축구의 극치였다. 아스톤 빌라는 맨유를 상대로 4-2-2-2 포메이션을 가져오며 중원을 탄탄하게 했다. 측면은 조금 내주더라도 중원 장악력 만큼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로 인해 공격의 빈도는 더욱 줄어들었지만 효과는 대단했다. 아스톤 빌라는 90분 동안 6번의 슈팅밖에 시도하지 못했지만 이중 3번이나 득점으로 연결했다. 탄탄한 수비 덕에 맨유의 공격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고 기분 좋은 3-1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쿠티뉴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완전 영입된 그는 다소 부진하긴 하지만 꾸준히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하지만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 정도는 꽤나 심각해 보였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쿠티뉴는 부상을 당했다.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근육을 다쳤다"라고 전했다.
자연스레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사라졌다. 선수 개인으로선 아쉬운 순간이다. 쿠티뉴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선 주축으로 활약하며 브라질을 이끌었다. 어느덧 만 30세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출전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일말의 가능성마저도 사라지게 됐다.
물론 몸 상태가 좋았더라도 쿠티뉴가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 가능성은 적었다. 지난 몇 년 간 부진으로 인해 입지가 줄어들었고 월드컵 예선에서도 선발이 아닌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기 때문이다. 6월 A매치 기간에 한국과 만났을 때도 교체로 나왔고 9월 A매치 기간엔 아예 명단에 뽑히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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