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탈선 50분에 ‘복구완료’ 재난문자…출근길 혼란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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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직후 서울시가 보낸 '복구 완료' 재난문자로 다음날 출근길 불편이 더 커졌다는 시민들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6일) 영등포역 부근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지 약 50분 만인 밤 9시 42분 '조치가 완료돼 1호선 상·하선 운행 재개됐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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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직후 서울시가 보낸 ‘복구 완료’ 재난문자로 다음날 출근길 불편이 더 커졌다는 시민들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6일) 영등포역 부근 코레일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지 약 50분 만인 밤 9시 42분 ‘조치가 완료돼 1호선 상·하선 운행 재개됐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영등포구 역시 어젯밤 10시 32분 ‘20시 53분경 영등포역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는 복구완료되었사오니 철도 이용객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에 다음날 지하철 운행이 정상화된 줄 알고 지하철을 타러 왔다가 운행 지연·중단 안내문을 보고 다른 대중교통을 찾아 나선 승객들이 많았습니다.
또, 이미 시민들이 출근길에 오른 뒤인 오늘(7일) 오전 8시 27분에 1호선 열차 지연 운행과 혼잡을 알려 ‘뒷북 재난문자’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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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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