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신유빈, 부상 딛고 첫 국제대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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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쿄올림픽을 통해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로 떠올랐던 신유빈(18·대한항공·34위·사진)은 그 이후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올 초 손목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고 재활 끝에 국제대회에 나섰으나 9월 WTT 오만, 카자흐스탄 대회에서 통증이 재발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두 번의 수술이라는 시련을 딛고 신유빈이 생애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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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짝 이뤄 혼합복식 1위도
두 번의 수술이라는 시련을 딛고 신유빈이 생애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은 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차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샤오신 양(14위·모나코)을 4-3(11-6 12-10 11-210-12 9-11 6-11 11-6)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신유빈은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짝(48위)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인도의 사티얀 그나나세카란-마니카 바트라 조(6위)에 3-0(11-7 11-7 11-5)으로 이겨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신유빈이 국제대회에서 개인 단식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혼합복식까지 우승해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제대회 2관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거듭된 부상과 수술을 떨쳐내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하는 성과여서 더 값지다.
신유빈은 “부상에 낙담하지 않고 재활과 훈련에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조금이라도 노력의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제부터가 시작이기 때문에 한 단계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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