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시간 만에 생환한 두 광부…‘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호소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2. 11. 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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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아연 광산 매몰 사고로 221시간 만에 구조된 광부 2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아연 광산에서 구조된 작업 조장 박 씨(62)와 보조작업자 박 씨(56) 등 2명은 매일 밤 깊은 잠에 들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거나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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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아연 광산 매몰 사고로 221시간 만에 구조된 광부 2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아연 광산에서 구조된 작업 조장 박 씨(62)와 보조작업자 박 씨(56) 등 2명은 매일 밤 깊은 잠에 들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거나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병원 측은 이날 오전 광부 2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잠을 자다가 깨고 가벼운 경련 증상이 있고 눈이 붓는 증상이 있다”며 “정신건강의학과와 안과 협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날 오후 3시 두 사람은 입원 중인 안동병원 내 정신건강의학과와 안과에서 함께 검진을 받았다. 전날부터 병원 측은 두 사람에게 트라우마 치료제도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광부들의 가족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치료를 받으며 건강 상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매일 밤 깊은 잠에 들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등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에 가족들은 병원 측에 정신적은 부분을 집중 치료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동병원 한 관계자는 “큰 사고를 겪고 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TSD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와 같은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생기는 정신적 질환이다. 사건을 겪은 후에도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낄 수 있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PTSD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7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아연 광산에서 구조된 작업 조장 박 씨(62)와 보조작업자 박 씨(56) 등 2명은 매일 밤 깊은 잠에 들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거나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병원 측은 이날 오전 광부 2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잠을 자다가 깨고 가벼운 경련 증상이 있고 눈이 붓는 증상이 있다”며 “정신건강의학과와 안과 협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날 오후 3시 두 사람은 입원 중인 안동병원 내 정신건강의학과와 안과에서 함께 검진을 받았다. 전날부터 병원 측은 두 사람에게 트라우마 치료제도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광부들의 가족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치료를 받으며 건강 상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매일 밤 깊은 잠에 들지 못한 채 소리를 지르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등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이에 가족들은 병원 측에 정신적은 부분을 집중 치료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동병원 한 관계자는 “큰 사고를 겪고 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TSD는 사람이 전쟁, 고문, 자연재해와 같은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생기는 정신적 질환이다. 사건을 겪은 후에도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낄 수 있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PTSD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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