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다음 최고...토트넘 마에스트로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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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 다음으로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골대 불운까지 따르는 토트넘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린 선수는 쿨루셉스키였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2022년 EPL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16도움) 다음으로 도움 기록이 뛰어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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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 다음으로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8승 2무 4패(승점 26)로 리그 4위로 추락하게 됐다.
이겼으면 다시 한번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던 토트넘이지만 똑같은 흐름이 되풀이 됐다. 또다시 전반전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무너졌다. 특히 전반 40분에 나온 에릭 다이어의 치명적인 실수는 토트넘의 전반전을 요약해주는 순간이었다.
후반전 들어서 토트넘은 확실히 살아났다. 후반 3분 코너킥에서 다이어의 헤더부터 위협적이었다. 뒤이은 공격에서는 이반 페리시치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골대 불운까지 따르는 토트넘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린 선수는 쿨루셉스키였다.
긴 부상에서 돌아온 클루셉스키는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됐다. 들어오자마자 쿨루셉스키는 자신의 역량을 발휘했다. 맷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는 해리 케인을 향한 정확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쿨루셉스키가 들어오면서 확실히 토트넘 공격은 부드러워졌다. 후반 35분에도 쿨루셉스키는 케인을 향해 적절한 패스를 넣어줬다.
쿨루셉스키가 들어오면서 토트넘 우측 공격이 살아나자 나비효과로 토트넘은 페리시치의 좌측 공격까지 살아났다. 쿨루셉스키가 오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단번에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앞으로 쿨루셉스키가 얼마나 잘해주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당장 쿨루셉스키는 케인, 손흥민급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2022년 EPL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16도움) 다음으로 도움 기록이 뛰어난 선수다.
영국 '풋볼 런던'도 경기 후 "클루셉스키의 영향력은 곧바로 나왔다. 쿨루셉스키가 가져오는 창의성 덕분에 토트넘은 파이널 서드에서 앞선 경기들과 달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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