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단비 영입한 우리은행, ‘김단비 더비'에서 승리

박종호 2022. 11. 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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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신한은행마저 꺾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6-5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1쿼터, 우리은행 18 – 15 신한은행 : 김단비와 김소니아로 시작한 경기
경기 첫 득점은 우리은행의 김단비였다. 친정팀 상대로 3점슛을 올렸다. 이에 김소니아도 친정팀 상대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자유투까지 추가하며 4-3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친정팀 상대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는 우리은행의 흐름이었다. 비록 김소니아에게 4점을 내줬지만, 최이샘과 박지현의 득점으로 7-4를 만들었다. 이후 이경은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혜진, 김단비, 박지현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특히 김단비는 해당 6점에 모두 관여했다.

이에 신한은행은 자신들의 장점이 스피드와 외곽슛으로 응수했다. 김진영이 연속 5점을 올렸다. 거기에 김소니아가 자유투를 추가하며 15-18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팀의 15점 중 8점을 책임졌다.

2쿼터, 우리은행 36–30 신한은행 : 도망가는 우리은행, 추격하는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2쿼터 초반 먼저 득점했다. 박지현이 스핀 무브로 득점을 만들었다. 거기에 김단비가 스틸 이후 속공에 성공했고 최이샘도 득점했다. 6-0런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신한은행은 외곽슛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빠른 공격으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만들었다. 이후 김소니아의 3점슛, 구슬의 연속 득점까지 더하며 23-26으로 쫓아갔다. 이후에도 김소니아와 김진영 외의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 이경은, 유승희가 득점했다. 거기에 김진영의 득점까지 추가하며 30-32가 됐다.

우리은행은 작전 타임을 신청. 작전 타임 이후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상대도 공격에 실패하며 점수 차는 유지됐다. 그러던 중 김정은의 바스켓 카운트를 추가했다. 거기에 김정은 자유투 득점까지 나왔다. 점수는 36-30이 됐다. 이후 두 팀은 공격에 연이어 실패했다. 빠른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3쿼터, 우리은행 52–35 신한은행 : 김정은이 올린 10점, 신한은행의 쿼터 득점은 5점
두 팀의 3쿼터는 저득점 양상이었다. 두 팀은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다. 첫 득점은 쿼터 시작 1분 46초 만에 나왔다. 주인공은 최이샘이었다. 이후 김진영은 신한은행의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공격은 이후로도 침묵했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우리은행은 김정은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려 노력했다. 그리고 김정은은 기대에 부응했다.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골밑을 보호했다. 거기에 박지현의 자유투까지 추가하며 44-32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의 공격은 매우 답답했다. 쿼터 시작 2분 38초에 첫 득점이 나왔다. 이후 약 4분간 침묵했다. 김아름이 쿼터 종료 3분 8초 전 3점슛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그 사이 두 팀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이후에도 경기 흐름은 똑같았다. 신한은행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3점을 추가했다. 거기에 김정은의 쿼터 종료 직전 3점슛 버저비터까지 더했다. 김정은의 활약으로 52-35가 됐다.

4쿼터, 우리은행 66–52 신한은행 : 3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
우리은행의 쿼터 첫 득점자는 고아라였다. 고아라는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거기에 골밑 득점을 추가하며 연속 득점했다.

신한은행의 공격은 연이어 실패했다. 김소니아가 쿼터 시작 2분 46초에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약 5분 만의 득점이었다. 거기에 김아름도 오랜만에 득점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은행의 분위기였다. 최이샘이 3점슛을 추가했다. 두 팀의 점수 차는 21점이 됐다. 김진영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지현이 연속 5점을 추가했다. 점수 차가 더 벌어지자 우리은행은 주축 선수들을 교체했다. 다음 경기를 위한 체력 안배였다. 이후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을 지키는 데 성공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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