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첫 골' 정우영‥더 뜨거워진 '2선 경쟁'

김태운 2022. 11. 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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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손흥민의 부상에,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의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2선 공격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선수는 리그 11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우영은 쾰른전 후반 7분,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면서 리그 11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오프사이드를 피한 절묘한 침투에 이어… 정교한 왼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나오다가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았고, 결승골까지 터뜨리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상승세를 탔습니다.

마요르카 이강인도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감각적인 턴 동작 이후에 기가 막힌 패스로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냈고… 특유의 탈압박 개인기를 펼친 뒤 전진 패스 능력을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유럽파 2선 자원의 활약은 대표팀에도 긴장감을 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12골에 도움 6개로 MVP급 활약을 펼친 엄원상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조커 역할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엄원상/축구대표팀] "저는 일단 전혀 그렇게 (우위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제 강점은) 다른 선수들보다 아무래도 조금 빠른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송민규도 마지막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송민규/축구대표팀] "흥민이 형 부상 소식을 보면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더 책임감 있게 주어진 것에 대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치열한 포지션인 2선 공격수.

이번 주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 뒤 마지막 얼굴이 모두 가려집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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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안준혁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4627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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