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 떨어진 나폴리, 김민재 ‘15일 698억 바이아웃’ 수정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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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수정하려 한다.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려 한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김민재의 계약 수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들은 위험을 예방하고 아마도 제거하려 할 것이다"라며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계약을 김민재에게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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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나폴리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수정하려 한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모든 구단을 통틀어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1,805만 유로(약 252억 원)의 이적료로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의 나폴리로 팀을 옮겼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7년 간 활약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한다는 중한 임무를 맡았다.
현재까지는 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김민재는 특유의 피지컬과 놀라운 수비에서의 판단력으로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나폴리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그는 9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에서 선정한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폴리도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13경기 무패(11승 2무)로 2위 밀란에 승점 6점이 앞서는 압도적 1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리버풀, 아약스, 레인저스라는 만만치 않은 조 편성 속에서도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벌써부터 많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지난 여름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김민재를 놓쳤던 토트넘 훗스퍼와 에버턴을 비롯해 센터백에 고민을 안고 있는 구단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나폴리에 두려운 것은 ‘바이아웃 조항’이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내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구단에 한정해 5,000만 유로(약 69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현재 김민재가 팀에 기여하는 정도를 고려하면 결코 많은 금액이라고는 할 수 없다.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든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려 한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김민재의 계약 수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들은 위험을 예방하고 아마도 제거하려 할 것이다”라며 나폴리가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계약을 김민재에게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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