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 경남도 재난대응 강화 주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해영)는 7일 경남도 도민안전본부·도시주택국을 대상으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권원만(의령, 국민의힘) 도의원은 "이태원 사고로 많은 도민이 안타까워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데, 경남도는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워놓고 있느냐"고 묻고, "주최가 없는 행사나 축제를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되며, 작은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자세로 지금 즉시, 안전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도민안전본부·도시주택국 대상 행정사무감사
사회재난·자연재해 대응 역량·예방 대책 점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해영)는 7일 경남도 도민안전본부·도시주택국을 대상으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도의원들은 지난 10월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유사한 안전사고가 경남에서 발생했을 경우의 경남도 대응 역량과 사고 예방대책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개선 방안도 제안했다.
권원만(의령, 국민의힘) 도의원은 "이태원 사고로 많은 도민이 안타까워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데, 경남도는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세워놓고 있느냐"고 묻고, "주최가 없는 행사나 축제를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되며, 작은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자세로 지금 즉시, 안전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도(진주2, 국민의힘) 도의원은 "실외행사 시 부실한 통제로 안전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크다"면서 "매뉴얼이나 로드맵만 만들어놓는 탁상행정보다는 현장에 나가서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건소위는 효율적인 재난·재해 예방 및 대응, 사후관리를 위한 관련 기관 운영 방안도 점검했다.
김태규(통영, 국민의힘) 도의원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필요한 재난관리자원통합관리센터의 중요성을 볼 때 현재 임대 중인 센터를 신축하기 위한 검토를 심도 깊게 해야 한다"면서 "특히 비축물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성도(진주2, 국민의힘) 도의원은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운영 중인 '경남재난심리지원센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장우(창원12, 국민의힘) 도의원은 "최근 충북 괴산과 충남 서산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도내 공공시설물 내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 내진 보강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이영수(양산2, 국민의힘) 도의원은 "원전사고에 대비해 방사능 방재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방호물품 구비와 함께 방재훈련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낙인(창녕1, 국민의힘) 도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 "사고 수습보다는 예방이 제일 중요한데, 아직까지 기업주·노동자의 인식이 부족하므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건소위는 이날 의원들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비책 관련 질의에 도민안전본부의 답변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감사 중지 후 오는 8일 재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 윤 대통령-명태균 녹취에 "당선인 신분, 선거법 문제 없어"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소녀상 입맞춤' 美 유튜버,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로 출국정지(종합)
- 골목길 여성 뒤쫓아간 男…시민이 구했다 "초등생 딸 생각나"(영상)
- 검찰, '김정숙 여사 한글 재킷' 확보…동일성 여부 확인 방침
- 공군 대령이 부하 여군 '강간미수'…공군 "2차 가해 조사해 처벌"(종합)
- 성범죄 변호사 "최민환 녹취록 충격적…유흥에 굉장히 익숙해보여"
- 판사에게 "마약이 왜 불법이죠?" 따진 20대 여성, 집유
- "성형 전 제 모습"…2억 들인 日 여성, 과거 사진 공개
- 로제 'APT' 언급한 이창용…"아파트값 오를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