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설욕 나선 김광현, 의욕이 앞섰다… 5이닝 3실점 교체

▲ 김광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경기 초반 흔들렸다.

김광현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2회까지 3실점하는 등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었으나 최소 실점으로 버텼다.

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5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광현은 실책에 휩쓸리며 6회를 채우지 못했고 당시 팀은 연장 싸움 끝에 6-7로 패했다.

5차전에 나선 김광현은 1회초 1사 후 전병우에게 볼넷, 이정후에게 우월 2루타를 내줘 1사 2,3루에 몰렸다. 푸이그를 유격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태진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초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준 김광현은 신준우의 볼넷, 김혜성의 안타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김광현은 김준완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그는 1사 1,2루에서 전병우를 병살타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김광현은 3회초 1사 후 푸이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김태진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김광현은 이지영의 우전안타로 2사 1,2루가 된 뒤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4회초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초에는 1사 후 이정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푸이그는 자동고의볼넷으로 출루했다. 김광현은 1사 1,2루에서 김태진을 유격수 직선타,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김광현은 0-3으로 뒤진 6회초를 앞두고 문승원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4개(스트라이크 54개+볼 30개)였다. 타선이 키움 에이스 안우진을 상대로 5회까지 1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한 것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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