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학술단체 4개 석학회원 추대받은 국내 첫 공학자

김경애 2022. 11. 7.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학 분야에서 노벨상 후보군으로 꼽혀온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7일 오전 별세했다.

2002년 국제광공학회(SPIE)의 석학회원, 2005년 미국광학회(OSA)의 석학회원, 2013년에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2020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를 비롯해 미국광학회의 디지털 홀로그래피와 3D 이미징 학술회의 공동설립자, 홀로그래피와 회절광학 기술그룹의 위원장, 2016년에 환태평양 레이저와 전자광학 학술회의(CLEO 퍼시픽 림)의 스티어링 커미티 위원장 등으로 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병호 전 서울대 공대학장 별세
고 이병호 서울대 교수. 연합뉴스

광학 분야에서 노벨상 후보군으로 꼽혀온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58.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석사까지 마친 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전기공학 박사를 받고 1994년 모교 교수로 부임했다.

그는 광섬유 센서, 나노광학, 3차원 디스플레이 등 분야 전문가로, 국내 공학자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국제학술단체 4개에서 석학회원으로 추대받았다. 2002년 국제광공학회(SPIE)의 석학회원, 2005년 미국광학회(OSA)의 석학회원, 2013년에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2020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를 비롯해 미국광학회의 디지털 홀로그래피와 3D 이미징 학술회의 공동설립자, 홀로그래피와 회절광학 기술그룹의 위원장, 2016년에 환태평양 레이저와 전자광학 학술회의(CLEO 퍼시픽 림)의 스티어링 커미티 위원장 등으로 활약했다. 고인은 2014년 세계광학술대회에서 최고의 광학자 1명에게 수여하는 ‘홀로그래피 기사’(HOLOKNIGHT) 작위를 받기도 했다.

서울대 공과대학장,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 한국광학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공학부 운영위원 등을 맡아 헌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민경씨, 자녀 지현·지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072-2011.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