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전·세종·충남 절기상 ‘입동’ 큰 추위 없어…이달 하순 본격 추위 시작

KBS 지역국 2022. 11. 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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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오늘은 겨울의 문턱인 절기상 입동인데요.

이미 지난 주말 일부지역에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등 때 이른 추위가 찾아왔었죠?

본격적인 겨울 추위는 언제 시작될지, 또 올 겨울은 평년보다 얼마나 추울지 백지원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목원에 내려앉은 단풍이 막바지 고운 빛을 뿜어냅니다.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듯 마지막까지 오색의 자태를 잃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낙엽이 쌓인 길을 걸으며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늦가을 정취에 빠져듭니다.

오늘은 절기상으로 겨울에 접어든다는 입동인데요.

때 이른 추위가 물러나면서 아침 기온은 오히려 어제와 그제보다 올랐습니다.

당분간 평년 기온을 유지하며 전형적인 늦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겨울 추위는 언제 시작될까요?

기상청은 겨울의 시작을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간 뒤 회복되지 않는 첫날로 정의하는데요.

우리 지역의 본격적인 겨울 추위는 11월 하순쯤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겨울 전체적인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지난 10월 24일 발표된 3개월 전망에서는 11월과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가능성이, 1월은 평년과 비슷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절기상 입동인 오늘 큰 추위는 없었지만, 저녁부터 곳곳에 비가 내려 내일 새벽까지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말과 휴일 사이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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