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코로나19 차단 ‘최우선’”
[KBS 전주] [앵커]
수능 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인 수험생들은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전북 모든 고등학교가 다음 주, 한 주 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수험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기출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히느라 진지합니다.
[안해찬/고3 수험생 : "공부량에 집중하기보다는 몸 상태 조절에 신경 쓰면서 수능에 대비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이현우/고3 수험생 : "1년 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을 쏟아낸다면 전혀 성적 관련해서 문제가 없을 거라고…."]
전북교육청이 다음 주 치러지는 수능 운영 계획을 내놨습니다.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여섯 개 시 지역, 일흔 개 학교에서 만 7천여 명이 시험을 치릅니다.
전체 시험장 가운데 6곳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인 수험생들이 이용하며,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들을 위한 병원 시험장도 마련합니다.
일반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에는 코로나19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분리시험실을 한 곳씩 따로 운영합니다.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시험장에서 한 명 당 3장씩 마스크가 제공됩니다.
[주현화/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장 : "11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바로 이 사실을 전라북도교육청 수능운영본부에 연락해야 합니다. 해당 수험생은 도교육청으로부터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능이 있는 다음 주 한 주 동안은 코로나19 방역과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건강 관리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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