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에 습격당한 '아스널 임대생', 회복 후 경기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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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에 습격당한 파블로 마리가 경기장에 복귀했다.
마리가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것이다.
당시 현장에는 6명이 괴한의 칼에 찔려 피해를 입었고, 마리도 그 중 한 명이었다.
몬차는 공식 SNS를 통해 "마리가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라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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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괴한에 습격당한 파블로 마리가 경기장에 복귀했다.
스페인 출신의 마리는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아스널에서 성장했다. 2019-20시즌부터 약 2년 반 동안 활약했고 22경기에 나섰다. 피지컬도 좋고 괜찮은 자원이었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신뢰를 받지 못했고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몬차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최근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마리가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것이다. 상황은 이랬다. 마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 한 괴한에게 칼에 찔렸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는 6명이 괴한의 칼에 찔려 피해를 입었고, 마리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이탈리아 현지 경찰 조사 결과 범행을 저지른 괴한은 46세 남선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매장에서 흉기를 휘둘렀고, 매장 내에서 제압되어 경찰에 인계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아스널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린 마리가 이탈리아에서 칼에 찔렸다는 끔찍한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임대 중인 마리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했다. 우린 마리와 연락하고 있다. 그는 현재 병원에 있고,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발표했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마리는 회복 후,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펼쳐진 몬차와 베로나의 경기 때 경기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마리는 팔에 깁스를 한 상태였지만 팬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다.
몬차는 공식 SNS를 통해 "마리가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라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이를 접한 팬들 역시 "마리! 최대한 빨리 피치 위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 "경기에 뛸 순 없었지만, 적어도 관중석에서 우리와 함께 했어!", "마리의 상태가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야. 오늘 그는 관중석에서 우리의 경기를 지켜봤어!"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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