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5차전 선발 안우진에 염산 테러 협박…경찰 수사

이정민 2022. 11. 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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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KS) 5차전이 열리는 7일 SSG 랜더스와 대결을 펼치는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을 향한 '염산 테러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안우진 선수에 대한 테러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우진 ○○에 염산을 뿌리기 위해서 2년을 기다림'이라는 게시물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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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한국시리즈(KS) 5차전이 열리는 7일 SSG 랜더스와 대결을 펼치는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을 향한 '염산 테러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안우진 선수에 대한 테러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7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5차전 경기에서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신고자는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우진 ○○에 염산을 뿌리기 위해서 2년을 기다림'이라는 게시물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동탄경찰서는 신고 접수를 한 뒤 관할 경찰서인 인천 미추홀경찰서로 사건을 인계했다.

경찰은 안우진 선수에 대한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관을 1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우진 선수에 대해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관을 배치했다"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 또한 안우진 선수를 선수단 차량이 아닌 별도의 차량으로 이동하는 등 즉각 조처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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