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소속사 측 "불미스러운 일 일으킨 대표 자진 사퇴"[전문]

김두연 기자 2022. 11. 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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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에 휩싸인 그룹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가 자진 사퇴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메가엑스 공식 팬카페에 공지를 올려 소속사 대표와 멤버들의 불화설을 사과하고 논란을 일으킨 대표가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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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메가엑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그룹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가 자진 사퇴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메가엑스 공식 팬카페에 공지를 올려 소속사 대표와 멤버들의 불화설을 사과하고 논란을 일으킨 대표가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무엇보다도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멤버들과 부모님 그리고 오메가엑스를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했다"고 알렸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소속사는 "더 좋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오메가엑스의 팬이라는 한 누리꾼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소속사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향해 폭언,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달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멤버들과 소속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나눠 현재는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서로를 배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 대화를 마쳤다"고 해명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6일 새 SNS 계정을 열고 "울고 싶을 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날들도 있었지만, 팬 분들께서 보내주신 함성을 기억하고, 응원 메시지들을 보고 또 보며 잠을 청하는 것이 저희를 버티게 해준 유일한 힘이었다"며 "앞으로도 저희는 지금처럼 꿈을 향해 끝까지 달려 나갈 예정이다. 저희는 좋은 음악과 무대로 팬 분들 앞에 다시 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오메가엑스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멤버들과 부모님, 그리고 오메가엑스를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여러분들이 지적해주신 쓴 소리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며 또한 더 좋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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