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허연경, 수영 대표선발전 자유형 단거리 3관왕

김희준 2022. 11. 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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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2학년생 허연경(방산고)이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단거리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허연경은 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5초63을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기록과는 차이가 있지만, 허연경은 100m와 200m에 이어 50m까지 자유형 단거리 종목을 모두 우승하며 '스프린터'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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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유형 100m·200m 이어 50m도 우승

[서울=뉴시스] 허연경.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고교 2학년생 허연경(방산고)이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단거리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허연경은 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5초63을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허연경은 여자 자유형 50m 한국기록(25초08) 보유자인 정소은(울산시청)을 0.05초 차로 따돌렸다.

한국기록과는 차이가 있지만, 허연경은 100m와 200m에 이어 50m까지 자유형 단거리 종목을 모두 우승하며 '스프린터'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허연경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0초58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우승했다. 한 달 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당시 기록인 2분01초48을 불과 한 달 만에 1초 가까이 단축했다.

주 종목인 여자 자유형 100m에서는 55초33으로 유일하게 55초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남자 배영의 간판 이주호(국군체육부대)는 배영 50m 결승에서 25초16으로 우승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이주호는 앞서 배영 100m(53초95)와 200m(1분57초16)에서도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은 허연경과 이주호 뿐이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경기결과를 토대로 곧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3년 수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를 정하고, 2023시즌 대비 동계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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