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탈선 복구 했다더니...1호선 퇴근길도 운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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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해 지하철 1호선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퇴근길 교통 혼잡에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탈선 차량 이동과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열차 정상화 시점이 1시간 30분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께 열차 운행 정상화를 예상했으나 예정보다 지연돼 오후 5시 30분께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호선 상하행선 전동열차가 서행운행을 하는 등 시민들의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후 서울교통공사는 "6일 발생한 경부선 영등포역 부근 하선 코레일 열차 궤도 이탈은 조치 완료돼 해당 구간의 하1선 서행 운행 중"이라며 "1호선 상하선 지연운행 중으로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현장 복구 작업이 완료돼 열차 운행을 재개했지만, 사고 여파로 지연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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