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한해 6만4000명 '이것' 때문에 사망…"세계 사고의 82%"

이보배 2022. 11. 7. 1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에서 해마다 6만4000명이 넘는 사람이 뱀에 물려 사망한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는 22개국 연구진이 참여했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7만8600명이 뱀에 물려 사망한 가운데 6만4100건(82%)이 인도에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연구진은 독사 관련 위협이 이처럼 큰 상황임에도 인도에는 뱀물림 예방이나 뱀에 물려 장애를 얻은 이를 위한 프로그램 등 국가적 전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도에서 해마다 6만4000명이 넘는 사람이 뱀에 물려 사망한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더힌두 등 인도 매체는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는 22개국 연구진이 참여했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7만8600명이 뱀에 물려 사망한 가운데 6만4100건(82%)이 인도에서 집계됐다.

특히,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가장 많은 1만6100명이 뱀에 물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타르프라데시주는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약 2억4000만명이 살고 있다.

이어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5790명), 서부 라자스탄주(5230명) 순으로 집계됐다.

인도에서 사망을 일으키는 독사는 주로 러셀 살무사, 크레이트, 코브라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득 독사의 공격은 대부분 빨리 치료받을 수 없는 외딴곳이나 시골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상황을 맞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연구진은 독사 관련 위협이 이처럼 큰 상황임에도 인도에는 뱀물림 예방이나 뱀에 물려 장애를 얻은 이를 위한 프로그램 등 국가적 전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