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상민 동행 尹..실패한 김영삼, 세월호 박근혜 길”[여의도초대석]
- “분향소 조문 매번 이상민 동행..온 국민 분노하는데 꼭 신임 주는 것처럼”
- “尹, 여기서 그렇게 많이 죽었단 말이야?..참사 현장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 “문재인 정권 탓, 언론 탓, 희생자 부모 탓..경복궁 무너지면 대원군 탓인가”
- “윤 대통령 조화 부숴버리는 게 민심..세월호 응어리 기억, 내각 총사퇴해야”
- “이태원 참사 때문에 G20 등 대통령 해외 정상외교 축소?..국민 상대 공갈”
- “천공 무당공화국 의심, 대통령이 제거해야..‘청담동 술자리’ 진짜면 탄핵감”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정치권 현안 얘기 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태원 참사 10.29 참사에 대해서 유가족과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이렇게 사과를 했습니다. ‘국민’을 직접 지칭해서 사과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요. 지난 주말 사이에는 종교단체 행사에 가서 추모하고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공개사과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 그걸 공개사과로 볼 수가 있을까요. (공개사과, 회의 모두발언이면..) 교회에 가서 절에 가서 성당에 가서, 오늘은 그 회의 석상에서 하는 것은 늘 죄송하고 참 잘못됐다는 것을 반성하죠. 용서도 빌죠. 그렇지만 대통령으로서는 국민을 향해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내각 대통령실 총사퇴 (총사퇴요?) 그렇죠. 이상민 장관 등 관계자들은 사법처리를 해야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까요.
△유재광 앵커: 뭘로 사법처리를 할 수가 있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수사를 해보면 자기들이 직무유기 한 것도 있고. 잘못 처리한 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법처리가 돼야죠.
△유재광 앵커: 윤 대통령이 오늘 회의에서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이렇게 강조를 하면서도 이상민 장관이나 윤희근 경찰청장 즉각 경질 이런 야권 요구에 대해서는 진상 규명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 일단 선을 그었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대통령으로서 경찰 개혁과 진상을 규명해서 책임을 묻겠다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에요. (당연한 말씀?) 그렇죠. 그렇지만 이 10,29 참사, 이태원 참사를 경찰과 소방청에만 책임을 물어서 꼬리를 자르려고 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대통령께서 진심 어린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 그리고 내각과 대통령실 사퇴, 행안부 장관 등 관계자들의 사법처리가 있어야 된다. 어떻게 경찰하고 소방, 물론 잘못했어요. 거기를 꼬리 자르기 해 가지고 국민이 납득하겠어요. 우리가 7~8년 전 세월호 때.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이 요구하는 기대 수준에서 처리했으면 이렇게 오래 안. 가요 진상 규명했으면 이렇게 안 됐어요. 지금도 그 응어리가 남아 있잖아요. 그러한 것을 보고도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번 10.29 참사를 어물쩍 넘기면 또 다시 실패한 박근혜의 길로 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얘기가 나와서 말씀을 하나 드리면. 이태원 참사 현장, 참사 현장에 대통령이, 윤 대통령이 가서 ‘여기서 사람이 그렇게 많이 죽었단 말이야’ 뭐 이런 식으로 약간 반문하는 듯한 말을 해서 세월호 참사 당시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아니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데 학생들을 찾기가 그렇게 어렵단 말입니까’ 이런 발언이 소환되면서. 그게 참사 현장 가서 할 말씀이냐. 뭐 이런 비판과 지적이 좀 있었는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는 다 진상 보고를, 보고를 받아서 진상을 알고 나오신 것처럼 발표는 했지만. 그 현장에 가서 아니 뇌진탕으로 이렇게 사람이 많이 죽었나? 이것은 검사가 현장검증 가서 하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과연 그러한 말씀을 하실 수 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실패한 박근혜의 길로 가지 마라. 내가 국정 문제에도 계속 그러잖아요. 실패한 김영삼 대통령의 길로 가지 마라. 성공한 김대중의 길로 가야 된다. 이거 그러면 안 되죠. 아니 그 현장이 거기 가서 여기서 이렇게 많이 사람 죽었단 말이야? 뇌진탕이. 이런 것은 대통령이 하실 말씀이 아닙니다. (그때는 초기여서 상황 파악이 좀 덜 돼서?) 아니 그 전날부터 보고를 받았잖아요. 이게 나는 국가의 위기관리 능력이 총체적으로 무너지고. 용산서장이 구청장이 경찰청장이 이런 것을 보고 나는 무정부 상태라고 한 거예요. 이건 문제죠.
△유재광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 때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때 사고 진짜 엄청 많이 났잖아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많이 났죠.
△유재광 앵커: 성수대교 붕괴 되고 아현동 가스 터지고 삼풍 백화점 붕괴 그때 93년도인가요. 서해 페리호 침몰했을 때 그때도 300명 가까이 죽었는데. 그때 아마 원장님이 민주당 대변인이셨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랬죠. 사실 김영삼 대통령 때 성수대교가 무너졌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것은 노태우 대통령 때 성수대교 지었다. 제가 그 얘기 한 거예요. 대변인 때. 그러면 경복궁이 무너지면 대원군한테 쫓아가냐. 지금도 보세요. 이태원 참사 10.29 참사에 대해서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은 언론이 딱 괜찮다고 보도하니까 여성들이 많이 가서 참사를 당했다.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건 문재인 정부 책임이다.(정미경 최고위원.) 네, 그리고 또 전 윤석열 대통령을 모셨던 비서관은 부모들이 자식들을 잘 관리해야지 왜 내보내 가지고 다 죽게 하냐. 이건 전부 문재인 대통령, 언론, 희생자 부모 탓 하면 되겠냐고요. 또 대통령께서는 외교 경제 대북 문제 이런 것을 해나가야지. 그냥 6일 내내 빈소에 가서 조의 표하고. 꼭 또 이상민 장관을 데리고 다녀. (그거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하루 빼고.) 하루 빼고는 다 데리고 갔는데 물론 관계 장관이니까. 하지만은 이상민 장관이 이번 참사의 원흉 아니냐고요. (원흉까지..) 그러니까 다 우리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는데 그거 데리고 다니면서 꼭 신임을 주는 것처럼. 아무리 측근이라고 이런 것도 기분이 나쁘지만은. 보세요. 이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진짜 원위치로 돌아와서 할 일을 하셔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참사 희생자 어머니가 합동분향소에 있는 윤 대통령, 이상민 장관 조화 이렇게 막 팽개치면서 약간 우시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제 경찰들이 좀 말리니까 그날 이렇게 좀 말리지 그랬냐 막지 그랬냐. 그러면서 계속 우시던데. 그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물론 유족들의 심정은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그렇지만 대통령에 대해서는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다. 저는 그렇습니다마는. 그 조화. 대통령 장관 조화를 던져버리는 심정이 지금 민심입니다. 이걸 또 지킬 예의는 지켜야 되는 우리 국민도 돼야 되고 유가족도 돼야 하지만. 대통령과 행안부 장관은 민심이 그렇다는 것을 아셔야 됩니다. 자꾸 저렇게 경찰이나 소방 피라미한테 꼬리 자르고 자기들은 살아 남으려 하고 이런 거 하면 안 돼요. 그냥 어물쩍하게 사과해서 이러면 안 돼요.
△유재광 앵커: 근데 지금 경찰청 정보국에서 아마 생산한 것 같은데 ‘정책참고자료’ 뭐 이런 거 문건 만들어 갖고 이게 세월호처럼 될 수 있다. 정권 퇴진운동으로 갈 수 있다 하면서 대응 방안 뭐 이런 것도 기술을 했던데. 이거는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니 우리가 세월호 때 경찰 국정원이 그런 첩보 수집해서 얼마나 말썽이 됐어요. 이제 국정원이 개혁 돼 가지고 국내 정보 수집하지 않고 그런 짓거리 안 하는데 경찰도 안 하게 돼 있는데 또 그걸 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총체적으로 이상민 장관이 멀쩡한 경찰, 독립해서 잘하고 있는데 행안부에 경찰국 만들어 가지고 내가 총지휘를 한다. 이런 거 지휘했나 보죠. 이게 자꾸 과거로 돌아가요. 국정원이 안 하니까 또 경찰이 그런 짓을 해서 되겠어요.
△유재광 앵커: 지금 윤 대통령이 엿새 연속 조문을 했는데. 그 관련해서 온라인상에서 일부 네티즌이긴 하지만 천공이라는 법사 뭐 그 사람이 매일 조문 가야 된다. 강법 이라고 해야 되나요, 설법 영상 갖다 붙이면서 대통령이 천공 말 듣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도 이제 빈소 가서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이렇게 사과를 하고 그랬는데. 난데없이 뭐 김건희 흑채 김건희 숯칠 뭐 이러면서 약간 무속이랑 연결 짓는 것들이 계속 나오는 거. 이거는 왜 그럴까요. 이거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때부터 건진 법사, 천공 스승 얘기가 나오고. 후보 때 왕(王) 자 손바닥에다 써가지고 다녔잖아요. 이러니까 그게 마치 우리나라가 점쟁이 공화국, 무당공화국이 된 것 같이 이렇게 민심이 퍼지는 것은 나빠요. 그리고 보십시오. 천공 스승 그분이 아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할 때는 조문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문을 해라. 이러니까 자꾸 의심이 증폭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대통령 내외분께서 그러한 무속, 그런 사람들하고 관계를 완전히 절연 해야 된다. (지금도 뭐 관계가 있다고는?) 글쎄,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천공이 그렇게 얘기하면 다 가니까 국민들이 의심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이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돼야지 무당공화국 대통령이 되려고 하냐 이런 의심을 제거해줘야 돼요.
△유재광 앵커: 어떻게 하면 그게 제거가 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물론 천공 스승이 부분적으로 옳은 얘기도 했더라고요. 이걸 잘 승화해서 미래로 가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진심 어린 대국민 사과를 공식적으로 하시고, 국정조사에 맡겨서 원인을 규명하게 하고, 지금 문제가 된 내각 대통령실 총사퇴, 이상민 장관 등 사법 처리가 이루어지면 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북한이 핵실험을 할 거예요, 기술 때문에 소형 경량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G-20, APEC 외교전을 해서, G-20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만난다는 거 아니에요.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도 만나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여기서 외교력을 발휘해서 시진핑과 푸틴이 그래도 북한에 가장 영향력이 있고 북한에 경제제재를 하지만 암묵적으로 지원을 하기 때문에 핵실험 하지 마라, 이 이상 도발하지 마라, 이걸 만들어 내야지. 오늘 동아일보 보도를 보면 국내가 이렇게 시끄러우니까 안 간다? 이건 아니죠. 국민에게 이거 공갈을 치는 거예요. (공갈이요?) 그렇죠. 뭐 사과하라, 인사 처분, 인사 처분해라 하면은 ‘나 그냥 거기도 안 가고 이거 잘 보겠다’ 이러면 안 돼요. 제 위치로 가야 돼요. (지금 제 위치에서 벗어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지금 현재는 그럴 기미가 있으니까.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은 아니지만 청와대 출입기자가 썼더라고요. 그건 대통령실 누군가가 흘려준 것 아니에요. 간보기 한 거 아니에요. 이건 아니다. 어떻게 됐든 국가라고 하는 것은 분업으로 해서 원인 규명도 하고 대통령은 책임자 처벌도 하고 또 국정은 제대로 가야지. 대북 문제, 경제, 외교 문제를 대통령이 하셔야지 그럼 상가만 쫓아다닐 거예요? 교회 종교단체만 쫓아다닐 거예요? 그러면 안 되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상 이거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대통령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앤장 변호사들이 심야에 술자리를 했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 이건 윤 대통령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 뉴스 선동이다. 이렇게 딱 잘라서 선을 그었는데. 지금 의혹을 최초 보도한 ‘더탐사’ 유튜브 채널 여기서 육하원칙에 따라서, 육하원칙에 부합할 정도의 팩트가 구성됐다, 이러면서 후속 보도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고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도 하셨는데. 대통령의 이런 술자리가 이게 가능한 얘긴가요, 상식적으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 그래도 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것은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물어볼 수는 있다 라고 했지만. 저게 어떻게 저렇게 할까.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하고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로펌 변호사들 30명 데리고 청담동에서 술자리 했다고 하는 것은 이건 만약에 사실이면요 진짜 탄핵감입니다. 그건 믿지 않았어요. 잘못됐다 라고 했는데. 뭐 하나하나 껍질이 벗겨지는데요. 양파 껍질 벗겨지듯 벗겨지는데. 진짜 알맹이가 어떻게 될지 그건 모르지만. 난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언론 보도만 보지 사실 내용을 모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겠어요.
△유재광 앵커: 술자리 의혹 제보자가 자기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는데. 윤 대통령에 다섯 가지 질문을 했는데요. 이 사람이 올린 거 보니까. 술 드신 장소 특정하면 인정하시겠냐. 그날 경찰 경호가 확인되면 인정하시겠냐. 그리고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 ‘들’이라고 이제 복수형을 해서 명함 내가 갖고 있으면 인정하시겠냐. 그러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 명함 한 장 깠더라고.
△유재광 앵커: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명함을 깠고. 이게 4번, 5번 질문이 그런데. 술자리에서 대통령님의 녹취된 목소리가 있으면 인정하시겠냐. 그리고 술자리나 술자리에 들어가는 동영상이 있으면 인정하시겠냐. 이게 대통령 상대로 이게 뭐 카드 하면서 블러핑, 이른바 블러핑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거 뭐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러니까 저도 그 첼리스트의 남친이라고 하는데, 전 남친이라고 하는데요. 그분이 그렇게 6가지를 조목조목 따져 가지고 해놨다고 하면. (다섯 가지요). 네, 그걸 입증을 못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되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건 진짜 큰 문제예요. 만약 대통령, 한동훈 장관이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로펌 김앤장 변호사들하고 30명이 청담동 룸싸롱에서 그런 자리를 가졌다. 이게 만약에 사실이라고 하면은 이건 대통령 탄핵감이에요. 그런데 그걸 지금 확정적으로 믿지 않는 그런 상태인데. 겸손하게 얘기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이 있다고 하면 그분도 다 밝혀라. 저는 그렇게 요구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지금 오마이뉴스랑 통화한 기사를 보니까는 오마이뉴스에서 정말 그런 녹음 파일 같은 게 있냐. 그랬더니 이 사람이 ‘누구 목소리인지 말할 수는 없지만, 그날 녹음된 게 맞다’ 이렇게 강조를 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녹취가 없는데 이렇게까지 얘기를 할 필요나 이유가 있을까요. 이 사람이?
▲박지원 전 국정원장: 너무나 중요한 충격적인 그런 사태이기 때문에 그분을 못 믿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은. ‘그럴 것이다’ 하고 믿는 것도 굉장히 위험스러워요. 그러니까 이 정도 됐으면 그분이 꼭 대통령한테 답을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공개를 하는 게, 공개를 하는 게 좋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나 굉장히 저는 조심스럽게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저는 없다고 생각해요. (있으면 정말 큰일이죠. 이게 뭐..)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니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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