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한지완 “오창석, 다른 재벌가 혼외 자식이었으면”

김한나 기자 2022. 11. 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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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한지완을 설득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오창석을 버리라며 한지완을 설득한 장서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외박하고 집에 들어온 주세영(한지완)에 설유경(장서희)은 “강지호(오창석)가 네가 미소라는 거 안다는 말 안 해?”라고 물었다. 이에 주세영은 “엄마, 점점 마 회장님(반효정)하고 닮아가. 엄마였지? 강지호 추락시키려는 거? 사채 업자 동원해 빚 독촉한 거“라고 따졌다.

그 말에 설유경은 “인하 마음 움직여서 아빠 하자는 대로 유 대표 천하 그룹 특별 수사 책임 묻게 한 거, 제주 발령 강지호, 너도 한몫했어”라고 받아쳤다.

그렇게 유도한 건 엄마였다고 말한 주세영은 “아빠, 회장님 두 분만 움직인 마지막 배후, 엄마 맞아. 아빠는 엄마한테 아직 홀려있지만 난 아니야. 엄마를 사랑해도 보여. 다는 안 보여도 조금씩 보여”라고 말했다.

MBC 방송 캡처



그럼 왜 그랬는지도 알 거라 말한 설유경은 “잘 들어. 내가 널 내 딸로 키울 수 있었던 건 아빠가 몰라서였어. 네가 미소라는 걸. 나한테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고 너를 낳았고. 아빠가 그걸 안 다면 너랑 나 용서하지 않을 거야. 지금은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지만 진실을 알게 된다면 겨울보다 춥고 여름에도 살얼음판에 살 게 될 거야. 정말 지옥같을 거라고. 그래서 널 천하 가로 시집보내고 싶었어. 인하 옆이라면 어떤 풍파가 닥쳐도 평온하고 행복할 거 같아서”라고 호소했다.

유인하하고는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한 주세영은 “나 행복하려면 강지호여야 해. 혜수(김규선) 남자였지, 시작은. 지금은 내 남자야”라고 말했다.

강지호를 버리라는 설유경에 그는 “버린다고 버려지면 사랑이야? 강지호가 다른 재벌가 혼외 자식이라도 됐으면 좋겠어. 그럼 엄마 아빠가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라고 투덜거렸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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