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코레일 탈선 복구 완료…이틀간 KTX·일반열차 335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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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경부일반선 무궁화호 탈선사고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7일 오후 5시30분부터 고속(KTX)·일반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했던 전날(6일)부터 이틀간 운행이 지연된 고속·일반열차는 총 335대다.
이번 사고는 6일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오후 8시52분쯤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선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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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발생한 경부일반선 무궁화호 탈선사고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7일 오후 5시30분부터 고속(KTX)·일반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했던 전날(6일)부터 이틀간 운행이 지연된 고속·일반열차는 총 335대다.
6일에는 고속열차 72대가 20~220분 지연됐고, 일반열차 27대가 30~316분 지연됐다. 7일에는 오후 5시 기준 고속열차 191대가 22~263분 지연됐고, 일반열차 45대가 21~265분 지연됐다.
이번 사고는 6일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오후 8시52분쯤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선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승객 275명 중 경상자 25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은 병원에 이송됐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관계 직원을 현장에 급파하고, 신속한 사고복구와 피해 확인을 위해 사고 당일 심야에 어명소 제2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출장 중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올해 탈선사고 및 작업자 사망사고가 이어진 것과 관련해 기존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를 포함한 전면적인 점검과 변화를 주문했다.
특히 코레일에 연이어 발생한 사고의 책임을 철저히 묻고 필요 시 특별감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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