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사랑·열정·절망·고독이 무대로…뮤지컬 '베토벤', 내년 월드 프리미어

장진리 기자 2022. 11. 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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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열정과 절망, 고독과 환희가 무대로 옮겨진다.

뮤지컬 '베토벤' 월드 프리미어 공연은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딘다.

특히 '베토벤'은 한국 공연 예술을 대표하는 극장으로 꼽히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작품으로 상연될 예정이다.

공연 소식과 함께 공개된 '베토벤' 1차 티저는 도입부의 메트로놈 소리만으로 관객의 시청각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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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베토벤' 티저. 제공| EMK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베토벤의 열정과 절망, 고독과 환희가 무대로 옮겨진다.

뮤지컬 '베토벤' 월드 프리미어 공연은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딘다.

특히 '베토벤'은 한국 공연 예술을 대표하는 극장으로 꼽히는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작품으로 상연될 예정이다.

공연 소식과 함께 공개된 '베토벤' 1차 티저는 도입부의 메트로놈 소리만으로 관객의 시청각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어 천둥소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나타로 일컬어지는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의 1악장이 흐르고, 악보로 뒤덮인 책상에서 편지를 보내는 모습이 속도감 있게 비친다.

이어 번개와 강풍이 몰아치는 방을 배경으로 편지의 문장들이 떠오른다. 화면을 가득 메운 문장들은 베토벤이 그의 불멸의 연인에게 보냈던 세 장의 자필 편지, 일명 '불멸의 편지'의 일부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느덧 다시 고요해진 방 가운데 정갈하게 놓인 피아노를 비추며 종료되는 티저는 베토벤의 사랑, 절망과 환희로 점철됐던 삶을 상징적으로 담아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 한다.

뮤지컬 '베토벤'은 EMK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극작, 작곡, 오케스트레이션에 참여한다. 특히 이 작품은 이들이 11년 전부터 구상해 온 작품으로 알려져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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