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밀스 아내 폭로에 이하늘 “관종짓-거짓말 적당히”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2. 11. 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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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하늘이 던밀스 아내 A씨의 폭로에 불쾌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 5월 A씨는 2018년 래퍼 뱃사공에게 불법 촬영과 유포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A씨는 5일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공개한 B씨가 이하늘의 여자친구라고 직접 언급했다.

이하늘은 A씨가 '정준영' '몰카방' '조건녀' 등 자극적인 단어를 끼워 넣고 편집했다면서 "심각한 범죄다. 확인해 보니 거짓말이더라. 이 부분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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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던밀스 아내 폭로에 이하늘 “관종짓-거짓말 적당히”

가수 이하늘이 던밀스 아내 A씨의 폭로에 불쾌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 5월 A씨는 2018년 래퍼 뱃사공에게 불법 촬영과 유포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당초 그는 익명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하고 피해자에 대해 “친한 동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 사진이 유포된 대화방의 한 멤버 여자친구 B씨가 정체를 강제로 공개하자 며칠 후 본인이 피해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뱃사공 지인들로 인해 신상이 공개되고 2차 가해가 이어져 최근 유산했으며 극단적 선택으로 응급실까지 다녀왔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논란 이후 뱃사공은 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결국 범죄를 저지른 지 4년 만에 자수했다.

A씨는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뱃사공이 지인들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성매매’ ‘성인방송’ 등의 발언이 있었으며 A씨의 사진이 공유되자 “조건녀” “주는 애” 등 저급한 희롱이 쏟아졌다.

A씨는 5일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공개한 B씨가 이하늘의 여자친구라고 직접 언급했다. B씨는 최근 이하늘과 1년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비연예인 여성이다.

A씨는 “너네 다시 뭐 잘 할거라 그랬다며? 다시 일어설 거라고 그랬다며? 일어서든지 말든지, 피해자한테 제대로 사과, 보상 하나 없이 한다고?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냐?”면서 내가 진짜 매일 도 닦는 기분으로 참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걔 때문에 한 가정이 망가지고 죄 없는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다. 이하늘 여자친구가 내가 피해자라는 걸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하는 순간에 붓따는 아무것도 모르고 내 허벅지를 핥아대고 오빠랑 나는 펑펑 울었다”면서 유산 이후에도 끝없이 협박 받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던밀스가 스스로 주먹으로 자해해 피가 나기도 했다면서 “내가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날 이후 상처 받아서 던밀스 오빠가 정신과 다니는 거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며 “말기 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10월에 꼭 결혼식 올리려고 했는데 모든 게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하늘은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내가 그런 말을 했다더라, 그랬다더라는 너의 뇌피셜(개인적인 생각). 저번부터 가만히 있으니까 재미 들렸네? 매번 허위사실 유포까지 하면서 이러는 이유가 뭐야? 관종짓과 거짓말 적당히 좀 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A씨가 ‘정준영’ ‘몰카방’ ‘조건녀’ 등 자극적인 단어를 끼워 넣고 편집했다면서 “심각한 범죄다. 확인해 보니 거짓말이더라. 이 부분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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