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으로 김민재 못 지킨다'…나폴리, 바이아웃 금액 수정 계획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 잔류를 위해 바이아웃 조항 변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계약 변경을 원한다'며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계약 변경을 원한다. 나폴리 운영진은 김민재와의 계약 수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내년 7월 1일부터 15일 동안 세리에A 클럽을 제외한 클럽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697억원)로 알려져 있다. 나폴리는 5000만유로로는 김민재를 지킬 수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는 7일 '세리에A 최고의 영입 중 하나는 김민재다.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1승2무(승점 35점)의 성적으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19경기 중 18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설로 주목받는 등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10월에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세리에A 2위 AC밀란과 승점 6점 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나폴리는 오는 8일 엠폴리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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