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산·인사 관장' 유엔 행정예산자문위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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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 제5위원회에서 컨센서스(전원동의)를 통해 전지선 주유엔대표부 참사관이 2023년부터 2025년 임기 유엔 행정예산자문위원회(ACABQ)위원으로 경합 없이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유엔 가입 이래 우리나라 위원이 진출한 첫 번째 사례로, 유엔의 행정과 예산 문제를 결정하는 과정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해당 위원회에 우리 국민으로 위원으로 직접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외교부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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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엔 행정·예산 관련 확대된 우리 입지 반영"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 제5위원회에서 컨센서스(전원동의)를 통해 전지선 주유엔대표부 참사관이 2023년부터 2025년 임기 유엔 행정예산자문위원회(ACABQ)위원으로 경합 없이 선출됐다.
유엔 행정예산자문위원회는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유엔의 모든 예산과 행정문제에 대해 심의하고 총회에 자문을 제공하는 기구다. 유엔 예산 책정, 유엔 사무국 인사 및 행정 정책 추진 등과 관련된 총회 결정에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몫으로 할당된 세 자리에 한국, 중국, 일본 위원이 무경합으로 선출됐다.
외교부는 “이번 위원회로의 진출은 유엔의 정규예산 및 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한 제9위 공여국으로서 유엔의 행정 및 예산 관련 확대된 우리나라의 입지와 역할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에도 유엔의 운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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