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치킨 두 마리 추가 e유나이티드 108포인트…젠지 15위 그쳐(종합)
한국 시간으로 6일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전시센터에서는 세계 배틀그라운드 최고 팀을 결정짓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PUBG Global Championship 2022, 이하 PGC 2022) 그룹 스테이지 B조 2일차 경기가 개최됐다. 대회 첫 순서인 그룹 스테이지는 대회에 출전한 32개 팀이 두 개의 조로 나뉘어 상위 그룹 진출을 목표로 3일 동안 15경기를 치르며, 한국 팀들 중에는 젠지가 B조 경기에 나섰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6경기, 최초 자기장이 북동쪽으로 놓인 가운데 초반 치열했던 교전의 한 축을 차지했던 젠지가 와일드카드 게이밍(이하 WC)에 제압당하며 최초 탈락했으며, 상위권 경쟁 중이던 테이크미어웨이 게이밍(이하 TMA)과 디 익스펜더블스(이하 TE)가 그 뒤를 이었다. 페트리코 로드(이하 PERO)가 1킬만을 기록하며 제압당한 직후 페이즈 클랜(이하 페이즈)이 폴리시 파워(이하 PP)와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하 DAY)의 협공에 전장을 이탈했으며 퀘스천마크도 타이루에 발목을 잡혔다. 도넛 USG(이하 USG)와 DAY, 타이루, e유나이티드(이하 eU)가 탑4를 구성한 상황서 풀 스쿼드였던 DAY가 타이루와의 난타전에서 일망타진 당하며 가장 먼저 제거됐으며, 기세를 올린 타이루는 eU를 잡아낸 USG와의 대결도 승리, 13킬 치킨의 주인이 되며 23포인트를 획득했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7경기, 임팔라와 푸에르토 파라이소를 낀 남동쪽 자기장이 놓인 상황서 eU가 가장 먼저 탈락했으며, 젠지도 페이즈와 DAY에 의해 1킬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어 상위권 경쟁 중이던 TMA와 WC가 빠르게 제거됐으며 USG와 17게이밍 역시 순위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언덕서 여러 팀이 엉킨 상황서 서로 노려보던 PP와 페이즈가 외부의 습격에 차례로 탈락했고 퀘스천마크는 이번에도 탑 4 진입 직전에 발목이 잡혔다. BBL e스포츠(이하 BBL), DAY,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이하 부리람), PERO 등이 마지막까지 생존한 가운데 부리람이 가장 먼저 제거됐으며 PERO와 BBL이 차례대로 정리되며 DAY가 13킬 치킨으로 23포인트를 적립했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8경기, 최초 자기장이 엘 포소와 라 코브레이라를 낀 북서쪽에 놓였으며 TMA가 다수의 팀에 킬을 허용하며 최초 탈락팀이 됐다. 이어 난전 상황서 PERO와 페이즈 병력들이 쓰러졌으며 TE와 DAY도 초반 탈락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젠지 역시 킬을 추가하지 못하고 8위로 전장을 이탈했다. 루미노시티 게이밍(이하 LG)이 WC와 USG를 연속해서 잡으며 포인트를 쌓았으며 3위까지 내려갔던 eU는 BBL을 잡아내며 LG, 퀘스천마크, 타이루 등과 함께 탑 4가 됐다. 언덕을 끼고 수류탄 공방을 펼친 타이루와 LG에 다수의 피해 병력이 발생하는 가운데 LG가 가장 먼저 제거됐으며 eU와 기절 병력을 되살린 타이루에 의해 퀘스천 마크도 탈락했다. 풀 스쿼드 상태의 eU가 쉴 틈도 주지 않고 바로 타이루를 공략, 10킬 치킨으로 20포인트를 추가하며 중간 1위로 복귀했다.
에란겔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9경기, 세베르니와 스탈버를 낀 북쪽으로 자기장이 설정됐으며, PP가 eU와 부리람의 협공에 가장 먼저 전장을 떠났다. 절벽서 LG에 3명을 잃은 페이즈가 장소를 옮겨봤으나 같은 곳으로 들어온 BBL에 잡혔으며 젠지가 타이루를 일망타진하고 PERO도 탈락시키며 오랜만에 포인트를 쌓았다. USG와 BBL, 17게이밍, LG가 탑 4를 구성한 상황서 BBL이 가장 먼저 제거됐으며, 수가 적었던 LG와 17이 동시에 USG를 타격하며 풀 스쿼드 병력이 그대로 전원 쓰러졌다. 이어 LG의 마지막 병력이 17게이밍까지 정리하며 탑 4 중 가장 생존 병력이 적었던 LG가 10킬 치킨의 주인이 되며 20포인트를 획득했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10경기, 자기장은 밀타와 소스노프카 섬을 낀 남쪽에 자리잡았으며 경기 시작 직후 타이루에 의해 페이즈가 일망타진을 당하며 첫 탈락팀이 됐다. 밀리터리 베이스쪽으로 자기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TMA와 타이루, WC 등이 조기 탈락했으며 젠지는 퀘스천마크와 함께 USG를 탈락시키는데 힘을 보내고 1킬을 추가했다. 이후 1킬을 더 추가한 젠지는 퀘스천마크에 의해 제거됐으며 그 뒤를 LG와 17게이밍이 덮쳐 퀘스천마크도 더 이상의 포인트 추가가 불가능 해졌다. PERO와 eU, 17게이밍, 부리람 등이 탑 4를 형성한 상황서 17게이밍이 PERO에 제압당하며 첫 탈락 팀이 됐으며, 그 사이 eU가 부리람을 정리했다. 교전 상황서 인원 손실이 많았던 PERO는 한 명을 회복시켰지만 수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해 결국 eU가 11킬 치킨을 가져가며 22포인트를 적립, B조에서 가장 먼저 1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미지=PGC 중계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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