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아무래도 신경 쓰이겠죠” 첫 맞대결 앞둔 김단비-김소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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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에서 보기 드문 전운이 감돌고 있다.
유니폼을 맞바꿔입은 김단비(우리은행)와 김소니아(신한은행)가 마침내 첫 맞대결을 치른다.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단비은행'이라 불린 김단비와 신한은행만큼 오랜 인연은 아니지만, 김소니아에게도 우리은행은 의미가 남다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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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김단비와 김소니아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포지션이나 플레이 스타일, 양 팀 선수 구성을 봤을 때 직접적으로 매치업되는 상황은 많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당사자들로선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을 터.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경기다.
“당연히 관심받아야 할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뗀 위성우 감독은 “(김)단비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15년 동안 몸담았던 팀이다 보니 부담도 느낄 것이다. 1경기 치른 이후부터는 별다른 게 없을 텐데…. 더 부담 가질까봐 경기장 오기 전까진 별다른 얘기를 안 했다. 경기장 나온 후 조금 얘기해봤고, 미팅을 통해 ‘다른 선수들이 도와줘야 한다’라는 말도 했다”라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은 우리은행전을 앞둔 김소니아에 대해 “당연히 의욕이 앞설 것이다. (김)소니아에게 부족한 건 셀프 컨트롤이다. 본인도 모르게 흥분하고 템포가 빨라진다. 어릴 때부터 그래왔던 것 같다. 우리은행 시절에도 (보완이)잘 안 됐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은 이어 “베테랑들이 있었던 우리은행과 달리 신한은행에서는 주축으로 뛰어야 하기 때문에 더 심할 것이다. 그래서 셀프 컨트롤을 해야 한다는 숙제를 줬다. 미숙하더라도 계속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영상을 보며 깨우치며 한 팀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 오늘도 흥분할 때마다 얘기하며 도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5
우리은행 : 박혜진 나윤정 박지현 김단비 최이샘
신한은행 : 이경은 유승희 김진영 김아름 김소니아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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