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논란’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자진사퇴”(전문)
김원희 기자 2022. 11. 7. 18:38
그룹 오메가엑스의 소속사가 대표의 자진사퇴를 알렸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메가엑스 공식 팬카페에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멤버들과 부모님, 그리고 오메가엑스를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하였다”며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며 또한 더 좋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속사 전 대표 A씨가 월드투어 중 마지막 공연지인 LA 공연을 마친 후 멤버들에게 폭언을 한 녹음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으나, 이후 멤버들의 귀국이 갑작스럽게 취소되고 사비로 입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화설은 이어졌다.
지난 6일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새롭게 SNS 계정을 개설해 “울고 싶을만큼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날들도 있었다”, “이번에 저희의 피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때는, 여태까지 이룬 것들이 물거품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다”고 논란을 인정했다.
이에 오메가엑스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리자 스파이어 측 역시 입장을 밝힌 것을 보인다.
아래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았을 멤버들과 부모님, 그리고 오메가엑스를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쓴소리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쓸 것이며 또한 더 좋은 환경에서 아티스트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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