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다누리' BTS 뮤직비디오 전송 성공

김만기 2022. 11. 7.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과 지구간 거리의 3배 이상 떨어진 공간에서 BTS의 뮤직비디오 '다이너마이트'를 보내왔다.

또 다누리의 항로 중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먼 곳에서 달과 지구가 함께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다누리는 12월까지 총 이동거리 600만㎞를 이동하는 가운데 지난 9월 2일 두번째 궤도 수정에 이어 지난 2일 세번째 궤도를 수정해 정상적으로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누리가 담은 ‘지구를 통과하는 달'. 우리나라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우주에서 순항하며 영상과 사진, 문자 등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보내왔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7일 밝혔다. 사진은 다누리가 9월 24일 담아낸 지구-달 공전 중 달이 지구를 통과하는 과정 과기정통부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달과 지구간 거리의 3배 이상 떨어진 공간에서 BTS의 뮤직비디오 '다이너마이트'를 보내왔다. 또 다누리의 항로 중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먼 곳에서 달과 지구가 함께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는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인터넷 장비와 고해상도카메라를 비롯해 다누리에 탑재한 주요 장비들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안정적으로 날아가면서 우주에서 영상과 사진 등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보내왔다고 7일 밝혔다. 다누리는 12월까지 총 이동거리 600만㎞를 이동하는 가운데 지난 9월 2일 두번째 궤도 수정에 이어 지난 2일 세번째 궤도를 수정해 정상적으로 달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다이너마이트' 영상을 전송한 다누리의 우주인터넷탑재체는 지상과 달리 수시로 통신이 끊어지는 우주환경에서 데이터 전송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함께 우주인터넷탑재체의 성능검증 시험을 지난 8월 25일(약 121만㎞ 거리)과 10월 28일(약 128만㎞ 거리) 두 차례 진행했다. 그결과 영상과 사진 등의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