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핼러윈 관련 협조요청 보고 받거나 논의한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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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핼러윈 데이에 대해서는 (협조요청)보고 받은게 없다"며 "이태원지구촌축제는 서울시가 예산도 지원하지만, 핼러윈에 대해선 용산구와 논의한 사실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용산경찰서가 지난 2019년~2021년 서울시에 핼러윈 데이와 관련한 협조 요청을 구했는데 올해는 구하지 않았다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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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시장 디지털시장실도 "오히려 더 업그레이드"
'120 다산콜센터' 관련 "압사 문의 확인하지 못했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핼러윈 데이에 대해서는 (협조요청)보고 받은게 없다”며 “이태원지구촌축제는 서울시가 예산도 지원하지만, 핼러윈에 대해선 용산구와 논의한 사실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고(故)박원순 전 시장이 구축한 ‘디지털 시장실’을 없애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부인했다.
오세훈 시장은 “디지털시장실로 부르던 것은 지금도 있고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돼 있다”며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통해 인파·군중관리 기법을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일본은 초보적 단계지만 실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벤치마킹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안전 예산이 삭감됐다는 얘기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한 시민단체인데 자의적으로 안전 예산으로 삭감됐다고 한 것”이라며 “서울시 기준으로는 늘었다”고 답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120 다산콜센터가 제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 등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오 시장은 “120 다산콜센터는 시정 현안이나 생활민원을 문의하는 곳으로 사고 당일 녹취록을 보면 교통에 관한 민원이 대부분이었다”며 “이번 압사와 관련한 문의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실종신고와 관련된 혼란에 대해선 “실종신고와 관련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먼저 방송으로 나가는 바람에 120으로 문의를 많이 한 것”이라며 “한남동 주민센터를 실종신고센터로 만들자고 논의하고 있던 상황에서 30~40분 정도 그런 불편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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