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사제총으로 오리 잡던 30대 불법체류자 검거

양희문 기자 2022. 11. 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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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총기를 제작해 오리를 사냥하던 30대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태국인 남성 A씨(36)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포천시 선단동 한 야산에서 불법 개조한 총기로 오리 등 야생동물을 사냥한 혐의다.

'총소리가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사제총 1정과 쇠구슬 총알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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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입국사무소 인계…추방 절차 밟을 것"
ⓒ News1 신웅수 기자

(포천=뉴스1) 양희문 기자 = 사제 총기를 제작해 오리를 사냥하던 30대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태국인 남성 A씨(36)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포천시 선단동 한 야산에서 불법 개조한 총기로 오리 등 야생동물을 사냥한 혐의다.

‘총소리가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사제총 1정과 쇠구슬 총알을 압수했다.

A씨는 쇠파이프를 이용해 쇠구슬이 발사되는 사제총을 직접 만들었으며, 체류기간이 만료됐음에도 공장을 전전하며 돈을 벌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마친 A씨는 이날 출입국사무소로 인계됐으며 곧 추방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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