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독으로 백경란 질병청장 檢 고발…"주식 자료 미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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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7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바이오·제약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가운데 지난 국정감사 기간 중 야당이 요구한 주식 보유 내역 자료를 끝내 제출하지 않으면서다.
앞서 복지위는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지난달 21일 백 청장이 주식 보유 내역 자료를 28일까지 국회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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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7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바이오·제약 관련 주식을 보유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가운데 지난 국정감사 기간 중 야당이 요구한 주식 보유 내역 자료를 끝내 제출하지 않으면서다.
복지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백경란 청장 관련 '2022년도 국정감사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하고 가결했다.
앞서 복지위는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지난달 21일 백 청장이 주식 보유 내역 자료를 28일까지 국회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백 청장은 28일 오후 자료를 제출했으나 야당 의원들은 일부 자료만 제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당 간사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백 청장 나름대로 의원실을 찾아가 직접 제출하며 설명하기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본인에게 다시 얘기해서 (제출할 것을) 확답 받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했다.
이에 야당 간사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국감 기간 내내 정말 지치도록 모든 의원들이 요구했음에도 그 요구는 끝내 거부됐으므로 고발은 불가피하다"며 "이것을 계기로 정부 내 모든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문제는 없는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정춘숙 복지위 위원장은 "이미 종합감사 당시 제대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고발 조치하기로 의결한 것"이라며 "고발 안건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퇴장했다. 안건은 국민의힘 의원 없이 야권 의원들만 회의장에 남은 상태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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