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돌포와 미미의 사랑... 오페라 '라보엠' 온다

신진아 2022. 11. 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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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인이고, 미미는 시니까/ 내 머릿속에서는 노래가 피어나고/ 그녀의 손끝에서는 꽃이 피어나고' 오페라 '라 보엠'은 크리스마스에 특히나 사랑받는 오페라다.

국립오페라단이 올 마지막 작품으로 '라 보엠'을 선보인다.

또 서로 대화하듯 노래를 주고 받는 로돌포와 미미의 첫 만남 장면은 오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러브신으로 손에 꼽힌다.

이번 '라 보엠'은 2020년 국립오페라단이 8년만에 새로 선보인 작품으로 그때 제작진이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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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내달 1~4일 무대에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에서 로돌포와 미미 역을 맡은 테너 강요셉(왼쪽)과 소프라노 서선영 국립오페라단 제공
'나는 시인이고, 미미는 시니까/ 내 머릿속에서는 노래가 피어나고/ 그녀의 손끝에서는 꽃이 피어나고…' 오페라 '라 보엠'은 크리스마스에 특히나 사랑받는 오페라다. 국립오페라단이 올 마지막 작품으로 '라 보엠'을 선보인다. '라 보엠'은 프랑스 파리 대학가를 무대로 가난한 예술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토스카'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손꼽힌다.

'내 이름은 미미', '오! 아름다운 아가씨' 등 감성적인 선율과 시적 정서가 빛나는 아리아가 관객들을 반길 예정. 특히 '그대의 찬 손'은 시인 로돌포가 '희망'이라고 외치는 대목에서 테너 최고음 하이C까지 치솟으며 화려함의 절정을 보여준다. 또 서로 대화하듯 노래를 주고 받는 로돌포와 미미의 첫 만남 장면은 오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러브신으로 손에 꼽힌다.

이번 '라 보엠'은 2020년 국립오페라단이 8년만에 새로 선보인 작품으로 그때 제작진이 다시 뭉친다. '마농'을 시작으로 '윌리엄 텔' '피델리오' '호프만의 이야기'를 지휘한 마에스트로 세바스티안 랑 레싱이 지휘봉을 잡는다. 주인공 미미와 로돌포는 서선영과 강요셉, 이윤경과 신상근이 짝을 이뤄 연기한다. 공연은 12월 1~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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