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정준, 故이지한 뒤 잇는다…'꼭두의 계절' 중간 투입

장진리 기자 2022. 11. 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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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준(23)이 '꼭두의 계절'에 중간 투입된다.

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정준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의 후임으로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에 합류한다.

이지한은 '꼭두의 계절'로 지상파에 첫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작품을 마무리짓지 못하게 됐다.

'꼭두의 계절' 팀은 이지한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면서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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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준. 출처| 이정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정준(23)이 '꼭두의 계절'에 중간 투입된다.

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정준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의 후임으로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 연출 백수찬 김지훈)에 합류한다.

이정준은 여주인공 한계절(임수향)의 전 남자 친구 정이든 역으로 출연한다.

당초 이 캐릭터는 엠넷 '프로듀스101'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던 배우 이지한이 맡았다. 이지한은 '꼭두의 계절'로 지상파에 첫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작품을 마무리짓지 못하게 됐다.

'꼭두의 계절' 팀은 이지한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면서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출연진은 물론, 제작진마저도 충격이 커 한동안 모든 촬영을 취소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팀을 재정비했다.

제작진은 어렵사리 이지한의 뒤를 이어 정이든 역을 연기할 배우로 이정준을 낙점했다. 이지한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것은 연기에 바친 고인의 생전 열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작진으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다만 고인이 촬영을 마친 분량보다 앞으로 촬영할 분량이 훨씬 많이 남아있었던 탓에 오랜 논의 끝에 새로운 배우로 정이든 역을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고인이 작품에 보인 열정과 열의를 이어받으며 '꼭두의 계절'을 마지막까지 잘 마치겠다는 각오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7일 촬영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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