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침묵이 北 무모한 도발 조장"

한예경 2022. 11.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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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대표 통화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가 7일 통화를 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전화 협의를 했다. 3국 대표들은 한미의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연합훈련 등을 구실로 긴장 고조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북한의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북한의 도발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침묵이 북한의 무모한 행위를 조장하고 있다면서 안보리의 단합된 의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G20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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