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손잡은 이석훈, 가을에 듣기 좋은 목소리 ‘사람, 틈’[들어보고서]

황혜진 2022. 11.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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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보컬리스트 이석훈이 가을에 듣기 좋은 신곡과 함께 돌아왔다.

앨범명과 동명의 'ALIVE'를 시작으로 '사람, 틈', 'We go Anywhere'(위 고 애니웨어)까지 다채로운 멜로디와 이야기가 담겼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사람, 틈'은 이석훈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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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솔로 보컬리스트 이석훈이 가을에 듣기 좋은 신곡과 함께 돌아왔다.

이석훈은 1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ALIVE'(얼라이브)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이석훈이 3월 발표한 정규 1집 앨범 '같은 자리' 이후 8개월여 만에 선보인 신보다. 총 10곡이 수록된 전작에서 매일 같은 날들, 같은 자리에서 떠올리는 사랑과 이별, 위로 등 다양한 감정들에 관해 다뤘던 이석훈은 신작을 통해 삶,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 노래했다.

'ALIVE'는 총 3곡으로 채워졌다. 앨범명과 동명의 'ALIVE'를 시작으로 '사람, 틈', 'We go Anywhere'(위 고 애니웨어)까지 다채로운 멜로디와 이야기가 담겼다. 이석훈은 3트랙 전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함으로써 이번 싱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사람, 틈'은 이석훈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노래다. KZ와 김태영, Mike Watson이 공동 작곡했다.

단독 작사가로 나선 김이나는 "거센 파도에도 버티던 것들은/빗방울에 틈이 생기고/온 세상을 걸던 거창한 약속은/빛 바랜 낙서가 되고", "사람이 싫어서/얼굴 파묻은 옷깃 속으로 숨을 때가 있어/어느 날은 사람이 좋아서/작은 농담 속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믿곤 해/단 몇 마디를 더 했다면/우린 서로를 더 이해하진 않았을까" 등 가사를 통해 사람 틈을 벗어난 후 돌이켜봤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을 표현했다.

인간관계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곡 말미 "언젠가 거센 파도 속에/생겨난 틈들이/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내게 의미가 되고)/빛바랜 것 같던/오래된 약속은/소중했던 추억이 되고/사람들 틈에 있으면"이라는 노랫말을 덧붙여 희망을 더했다.

'사람, 틈' 뮤직비디오에는 '고비드'(고수+다비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연기파 배우 고수가 출연했다.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가 된 장발 스타일로 등장한 고수는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열연으로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다른 타이틀곡 퀄리티 역시 '사람, 틈' 못지않다. 'ALIVE'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돼 인상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이 이어지는 동화 같은 분위기의 발라드 트랙이다.

'We go Anywhere'는 밴드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록 스타일의 발라드다.

신보를 통해 감성 보컬리스트 역량을 재입증한 이석훈은 12월 10일, 11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휴(休)'를 개최한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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