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치유에 정부가 적극 나서라"

이영주 2022. 11. 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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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단체가 이태원 참사의 직·간접적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유에 정부가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PTSD에 따른 일련의 고통스러운 결과는 5·18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의 경험을 보면 극명히 알 수 있다"며 "트라우마는 참사 직후 4~6주 동안 지속적으로 심리적인 치료를 받을 경우 PTSD로 번지지 않는다고 한다"고 치유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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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1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5·18민주화운동 단체 대표와 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헌화하고 있다. 2022.11.01.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단체가 이태원 참사의 직·간접적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유에 정부가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 이후 생존자나 유가족은 다양한 트라우마를 겪는다. 고통스러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커지는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PTSD에 따른 일련의 고통스러운 결과는 5·18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의 경험을 보면 극명히 알 수 있다"며 "트라우마는 참사 직후 4~6주 동안 지속적으로 심리적인 치료를 받을 경우 PTSD로 번지지 않는다고 한다"고 치유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유가족·피해자들이 체계적인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사회적 참사로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앓는 것을 막는 것은 살아있는 우리가 해야 할 책임과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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