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유권자 휴대전화로 대리투표한 장수군수 친형 재판행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2. 11. 7.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민주당 당내 전북 장수군수 경선 과정에서 고령자의 휴대전화를 받아 대리 투표한 최훈식 장수군수의 친형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상 당내경선 자유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 군수의 친형 A(63)씨 등 6명을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71세~87세 사이의 고령 유권자들의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받아 당내경선을 방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민주당 당내 전북 장수군수 경선 과정에서 고령자의 휴대전화를 받아 대리 투표한 최훈식 장수군수의 친형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업무방해와 공직선거법상 당내경선 자유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 군수의 친형 A(63)씨 등 6명을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월 24일부터 사흘 동안 장수지역 경선 유권자들의 휴대전화를 건네받아 유권자를 대신해 응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네받은 휴대전화에 권리당원 경선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전화가 오면 당시 최훈식 후보를 선택하는 버튼을 눌렀다.

A씨 등은 71세~87세 사이의 고령 유권자들의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받아 당내경선을 방해했다.

검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자체를 건네받아 대리 응답한 범행 수법을 밝혀 기소한 최초 사례"라며 "친분이 있는 이웃 고령층의 신뢰를 악용한 범죄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의 의사를 왜곡해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선거사범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불법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