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감췄던 '美의 전설', 람보르기니 68년형 미우라 로드스터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카' 람보르기니가 마지막 V12(12기통)엔진 모델이 될 '아벤타도르 울티매'의 출시를 앞두고 이 차 디자인에 영감을 준 '1968년형 미우라 로드스터'를 이달 말까지 이탈리아 현지 람보르기니 박물관에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미우라 로드스터는 모터쇼 등에서 이목을 끌기 위한 용도로 제작된 '쇼카'로 당시 단 1대만 제작된 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벤타도르 울티매 출시 앞두고
이탈리아 현지 람보르기니 박물관서
디자인에 영감을 준 68년형 美의 전설 공개
미우라 로드스터는 모터쇼 등에서 이목을 끌기 위한 용도로 제작된 '쇼카'로 당시 단 1대만 제작된 차다. '원-오프 모델'(1대만 주문제작)로도 불린다.
1968년 브뤼셀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미우라 로드스터는 지금까지 생산된 가장 아름다운 쇼카 중 하나로 인정받는 모델이다. 라임 스카이 블루 색상의 외관은 레드 카펫과 흰색 가죽 인테리어 등과 어우러져 매력적인 색 조합을 완성시킨다. 사이드 윈도우나 루프 클로저 시스템이 없어 베르토네 스타일리스트들이 만든 독특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세단형 미우라에 비해 미적으로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는데, 특히 후방에 위치한 엔진(리어 엔진 구조)을 완전히 노출시켰으며, 일반적으로 차량 위쪽에 장착된 실내 내부의 보조 제어 스위치들을 다른 위치로 이동시켰다.
지금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것은 2007년 오리지널 복원 작업을 거쳐서다. 복원을 마친 후 2008년 8월에 열린 전세계적인 클래식카 행사인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재등장, 람보르기니 클래스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아름다운 차로서 옛 명성을 재확인한 것이다.
람보르기니 측은 "이번 전시는 박물관 방문객들이 값을 매길 수 없는 자동차 역사의 한 조각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추세에 따라 올해 말 출시할 아벤타도르 울티매 모델을 끝으로, 더 이상은 순수 내연기관 V12 엔진 슈퍼카를 양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V12 엔진은 지난 60년간 람보르기니의 가장 상징적 모델에 사용돼 왔다. 이번 전시는 내연기관차의 역사를 되짚어본다는 취지도 담겼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애, 김학래 바람 폭로 "팬티 뒤집어 입고 향수 냄새 다르다"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선균 협박한 女실장..강남의사와 마약파티"..결국 '철창행'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김민희, 뒤늦은 이혼 고백 "딸 홀로 키워…공황장애 앓아"
- 박지원 "한동훈, 尹부부 절대 안 변한다…미련 버리고 국민 뜻따라 결단하라"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애틋한 고부관계 재조명
- 조권 "데뷔 초 박진영에게 세뇌당해 27살에 연애 시작"
- 한가인 "첫키스는 유재석"…♥연정훈 놀랄 영상 공개
- 오븐 열었더니 19세女직원 숨진 채 발견…월마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