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혁신인재 양성사업 성과 확산…‘2022 산업혁신인재 위크’ 개최

전국 80여개 대학·대학원생 기업 협업 산학 프로젝트 성과 겨뤄

(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산업발전 핵심역량인 혁신인재 양성사업 우수사례를 도출하고 성과를 확산하는 장이 펼쳐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함께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22년 산업혁신인재 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제11회 공학 페스티벌(학사)’과 ‘제3회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석·박사)’를 통합해 개최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통합 시상식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원이 8일부터 11일까지 킨텍스에서 '2022년 산업혁신인재 위크'를 개최한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블로그 캡처)

산업부와 KIAT는 혁신인재 우수사례 전시를 비롯해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등 신산업 현황 소개와 제품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하루 평균 3천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 기간 전담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행사진행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공학 페스티벌은 전국 73개 공학교육혁신센터의 현장형 교육을 통해 학부생이 제작한 시제품 경진대회와 청년 공학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선보인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에 참여한 공대 학부생이 기업 등과 협업해 제작한 캡스톤 디자인(시제품 제작) 우수작을 학생이 함께 평가한다. 국무총리상 1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9점 등 총 55점을 선발한다.

산업·공학 정보를 중심으로 한 공과 대학생 대상 OX 퀴즈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무대와 OX 참가 장소를 이원 생중계해 관객과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종 단계로 가면서 여러 가지 찬스를 부여해 최종 우승자에게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전경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전·미래형 이동수단·차세대반도체·지능형로봇 산업계에 종사하는 선배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현장 기술에 대한 경험을 배우고 직무·역량·KSA에 대해 소통하는 ‘컨소시엄 아카데미’도 있다.

공과 대학생, 혁신센터,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현재 산업계 이슈와 미래 전망에 관해 산업별 분야(AI·로봇·조선) 전문가와 토론하는 ‘E 콜로키움’도 마련됐다.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지원을 받는 석·박사 학생이 산업현장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문제를 기업과 함께 연구한 성과를 공유하고 경연하는 행사다.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애로기술 해결 등 다양한 형태의 성과를 경연하며, 산업부 장관상 10점 등 20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우수 프로젝트는 사례집으로 제작해 전국 80개 대학에 배포한다.

올해는 방문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참여 학생의 사기 진작을 위한 시상식도 준비했다. 관련 사업과 7개 분야 산업 등을 소개하는 혁신관, 132개 산학 프로젝트 포스터관, 13개 컨소시엄관과 1개 연구정보센터관, 142개 캡스톤 디자인관, VR 전시 등을 볼 수 있는 공학 체험관으로 구성해 전시관을 운영한다.

11일에는 캡스톤 디자인과 산학 프로젝트 우수사례를 선정해 참여학생(학부생, 석·박사)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산업혁신인재 시상식을 개최한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