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김연아 金 강탈'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근황 공개 "엄마 됐다"

김태형 2022. 11. 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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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러시아)가 출산 소식을 전했다.

7일 소트니코바는 자신의 채널에 "2022.10.30. 우리의 보물. 우리는 너를 매우 사랑한다. 오늘 너는 우리와 함께한 지 정확히 일주일이다. 새로운 삶"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지난달 30일 소트니코바는 첫 아이를 출산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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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출처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채널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6·러시아)가 출산 소식을 전했다.

7일 소트니코바는 자신의 채널에 “2022.10.30. 우리의 보물. 우리는 너를 매우 사랑한다. 오늘 너는 우리와 함께한 지 정확히 일주일이다. 새로운 삶”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지난달 30일 소트니코바는 첫 아이를 출산했다. 이 소식을 만삭일 때의 모습과 병원 출생기록표, 아기의 발을 만지는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앞서 그는 임신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출산 사실만 알렸다. 출생기록표의 성별 등을 가렸고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총점 219.11점)보다 5.48점 높은 최고점 224.59점을 기록했다.

그가 러시아 선수라는 이유로 편파 판정 수혜를 입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를 두고 ‘김연아의 금메달을 강탈했다’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피겨 대신 TV 출연 등 활동을 이어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도전을 선언했지만 도핑 의혹과 부상 악화 등의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이후 정상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 2020년 3월 은퇴를 선언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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