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디 이혼 아픔 딛고 NFL 통산 10만 패싱야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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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의 '살아있는 전설' 쿼터백 톰 브래디(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역대 최초로 통산 10만 패싱야드를 돌파하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직전 경기까지 정규 시즌 8만 6787야드, 플레이오프 1만 3049야드야드로 통산 9만 9836야드의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있었던 브래디는 164야드만 더하면 10만 패싱야드를 넘어설 수 있었기에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경기를 통해 대기록 달성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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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A 램스전 280야드로 정규+PO 통산 10만 116야드 기록
은퇴 선언했다가 40일만에 번복, 시즌 직전 번천과 결별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의 '살아있는 전설' 쿼터백 톰 브래디(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역대 최초로 통산 10만 패싱야드를 돌파하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브래디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NFL 9주차 홈경기에서 280야드를 더하며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통산 10만 116야드를 기록, 처음으로 10만 야드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
직전 경기까지 정규 시즌 8만 6787야드, 플레이오프 1만 3049야드야드로 통산 9만 9836야드의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있었던 브래디는 164야드만 더하면 10만 패싱야드를 넘어설 수 있었기에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경기를 통해 대기록 달성이 예상됐다.
1쿼터 시작 1분 51초만에 10야드 패스를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대기록 달성 도전에 나선 브래디는 결국 4쿼터 5분 55초 레너드 포넷에게 15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10만 패싱야드의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브래디는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9-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케이트 오턴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1야드 패스를 성공시켜 16-13 대역전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00년 NFL에 데뷔한 브래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가 불과 40일 만에 이를 번복하고 필드로 돌아왔다. 브래디는 13년 동안 부부로 지냈던 모델 지젤 번천과 결별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NFL 23년만에 그 누구도 밟기 힘든 10만 패싱야드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브래디는 10만 패싱야드를 달성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팀 승리에만 집중했다. 기록은 신경쓰지 않았다"며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기에 승리가 필요했고 결국 이를 쟁취했다. 끝까지 싸운 결과"라고 답했다.
한편 현역 가운데 정규 시즌 패싱 야드 2위 기록은 맷 라이언(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이 갖고 있지만 6만 1743드에 불과하다.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 5만 7451야드)와 매튜 스태포드(로스앤젤레스 램스, 5만 1918야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라이언과 로저스, 스태포드 모두 브래디에 비해 3만 야드 이상 크게 뒤진다.
또 라이언은 플레이오프에서 2672야드만을 기록해 통산 6만 4415야드에 그치고 로저스도 6만 3345야드(플레이오프 5894야드)에 그치고 있다.
통산 2위는 정규 시즌 8만 358야드, 플레이오프 5366야드 등 통산 8만 5724야드를 기록한 드루 브리스지만 지난해 뉴올리언스 세인츠에서 은퇴했기 때문에 브래디의 10만 야드 대기록은 오랜 기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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