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희망이음-부·울·경 청년 엑스포’ 개최… 청년일자리 창출

국내외 우수기업 105개사와 취업 연계 지원
부·울·경 우수기업 32개사·해외기업 73개사 초청
해외기업, 사전신청자 대상 면접 통해 301명 채용

‘2022 희망이음-부·울·경 청년 엑스포’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시가 국내외 우수기업 105개사와 전국 청년구직자 간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0~12일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전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희망이음-부·울·경 청년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에어부산, BNK부산은행 등 부·울·경 우수기업 32개사와 닛산자동차 등 해외기업 73개사(오프라인 43개사·온라인 30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해외기업은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면접을 통해 시스템 엔지니어, 회계·물류 사무원 등 총 30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11일 벡스코 지하 1층 화상상담실에서 해외 취업 전문가의 특강·상담이 진행된다. 12일에는 청년에게 해외 취업 관련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선배들의 국가·직무별 멘토링도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 초청을 통한 일자리박람회 외에도 퍼스널 컬러 알아보기, 증명사진 촬영 등 청년 맞춤형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박람회 in 부산’ 내의 특별관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울·경 경제진흥원·일자리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동남권 지역의 우수기업과 일자리가 많이 알려져 실질적인 취업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 많은 청년이 모여들고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