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인파밀집 우려지역 현장 점검

[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대형 인명피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11월 행사와 인파밀집 우려지역에 대한 특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이상훈 사천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민간전문가,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등이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걷기대회 등 체육·문화행사, 무지개 해안도로 관광지 일대, 사천바다 케이블카, 유원시설 등 4개소다.

점검 사항은 시설물·관광지·행사장 비상시 대피동선 관리계획, 안전관리요원 배치계획, 비상연락망 유지방법, 수용한계 초과대비 인원분산 대책, 안전사고 유형별 대처요령 수립여부 확인, 시설물 육안점검 등이다.

이상훈 부시장은 지난 4일 수양로타리클럽 주관 걷기대회를 사전점검하면서 시민 이동동선 관리와 구급차 배치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 하도록 했다.

사천시는 취약시설물·관광지·요양병원·전통시장·숙박시설 점검과 화재예방 등에 대해서도 업무 소관부서별로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이태원 사고와 같은 대형 인명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천=이충도 기자(cdlee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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