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손까지 찢어져”‥‘데시벨’ 처음 느끼는 사운드 테러 액션[종합]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김래원이 손까지 찢어질 정도로 액션에 몰입해서 찍었다는 '데시벨', 드디어 개봉 준비를 끝내고 베일을 벗었다.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 언론 시사회가 11월 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차은우, 황인호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소음 반응 폭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압도적 스케일의 도심 테러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차은우 등 대체 불가 배우들이 다채롭고 입체적인 매력의 캐릭터들로 완벽 변신, 강렬한 시너지를 형성하며 영화에 풍성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황인호 감독은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차은우 등 배우진에 대해 "환상적인 라인업"이라며 "개개인이 한 영화를 책임지시는 분들인데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니 꿈만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카체이싱, 수중 액션 등 여러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온몸을 던졌다는 김래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여러 액션 신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는 대역을 쓰려고 했다. 카체이싱도 CG 또는 대역으로 하기로 감독님과 사전 협의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현장에 가서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하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됐다"며 "배우로서 욕심을 내다보니 제가 다 하게 됐다. 그러니 비교적 만족스럽다"고 전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조달환은 극중 김래원이 유리잔을 깨는 신을 언급하며 "리허설 할 때 진짜 유리니까 조심하라고 했는데, 감정을 이입한 나머지 실제로 손이 찢어졌다. 그 정도로 집중도가 높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우리 모두 긴장한 상태에서 감정신을 찍을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며 "진짜 온몸으로 죽을만큼 연기하는구나 싶었다. 그러니 주인공으로서 여러 사람에게 사랑받지 않았나 싶다"고 김래원의 열정을 귀띔했다.
빌런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이종석. 그는 "전에 했던 캐릭터와 다르게 슬픔이 깔려있어서 마냥 악역이란 생각은 안 했다"며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궁리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비중이 커서 놀랐다"는 관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극 중반부까지 전화 상 목소리로만 등장한다. 이종석은 "목소리에 특징이 있는 편이라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감독님에게 많이 여쭤봤다"고 말해 호기심을 높였다.
차은우는 '데시벨'을 통해 첫 영화 데뷔한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말한 차은우는 "김래원 선배님께서 처음 영화를 볼 때는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고, 흘러가는 대로 보라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내려놓고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슬퍼서 중간 중간 눈물도 났다. 지금 이 순간이 뜻깊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병은은 "차은우 씨는 첫 영화인데도 연기를 잘하더라. 어떻게 저렇게 감정을 잘 뽑아낼 수 있을까? 놀랄 정도로 잘 봤다"며 "극중에서 짧은 머리를 했는데도 얼굴도 너무 멋있었다. 군인 답게, 남자 답게 매력적으로 나왔다"고 칭찬했다.
차은우는 엔딩 크레딧에 올라가는 OST도 직접 불렀다. 박병은은 "그 와중에 OST도 잘 부르더라"며 "영화를 보는 중에 흘끔 쳐다봤는데, 시작부터 눈물을 흘리는 차은우 씨의 모습을 봤다. 그만큼 이 작품에 대한 감정이 많은 것 같다. 저런 감정이라면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11월 16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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